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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매점매석 했다면 신선도 떨어지는 계란 유통될 수도"

조류인플루엔자(AI) 사태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품귀 현상까지 빚었던 계란이 성수기인 설 연휴를 앞두고 한꺼번에 시중에 쏟아져나오면서 일각에서 신선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.

그동안 상당수 소매점에서 물량 자체를 구하기가 어려웠던 30개들이 판란이 최근 2~3일 사이 급격히 시장에 나오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매점매석이나 사재기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기 때문이다.

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형우 축산관측팀장은 "그동안 일부 생산농가에서 계란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물량을 빨리 풀지 않다가 미국산 계란이 수입되면서 가격이 꺾일 기미를 보이자 설을 앞두고 서둘러 물량을 풀면서 가격도 떨어진 것 같다"고 말했다.